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내 놓은‘ESG 베스트컴퍼니100’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전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발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9위, 금융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금융권에선 ▲32위 카카오뱅크 ▲ 33위 신한금융지주 ▲34위 하나금융지주 ▲36위 한화투자증권 ▲42위 삼성증권 ▲44위 교보증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책임형(SRI) 펀드 자문 서비스 제공사로, 투자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 아래에 내년까지 지속가능금융을 45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지난해 말 기준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34조4000억원으로 목표 금액의 76.5%를 달성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그 규모가 44%가량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이후 IR을 위한 사업 연간 보고서에 ESG 관련 내용을 통합해 발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위해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ESG의 밸류체인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왔다.
우선 기업 고객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요구를 파악하고 신성장 산업 전환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도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의 발행과 중개 서비스를 도맡는다. 기업이 투자와 경영, 자금 조달 전반에서 ESG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2년 말 17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기업과 기관투자자 고객의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지난해 말 28조원까지 늘어났다.
개인고객 금융상품에서도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선포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실행에 옮겨 철저한 검증을 통해 상품을 선정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 중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한 펀드와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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