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제너레이트 비디오' 베타버전 공개
글과 이미지 입력으로 동영상 자동 생성
5초 분량 1080픽셀 영상, 90초안에 만들어
'소라', '무비 젠', '베오' 등 영상생성기들 각축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의 동영상 생성 화면(사진=어도비)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의 동영상 생성 화면(사진=어도비)

명령글을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도구들이 잇달아 상용화되고 있다. 어도비는 13일부터 영상 생성 도구인 '제너레이트 비디오'를 베타 버전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이 도구는 글뿐 아니라 이미지를 입력해도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해상도 1080픽셀인 5초짜리 영상을 1분30초 안에 만들어낸다. 

이미지를 입력해 만들 경우 프롬프트 창에 참고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동영상 생성 때 스크린의 종류(16:9 또는 9:16)나 카메라 앵글(클로즈업, 항공 촬영, 위에서 아래로 촬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웹앱에서 무료로 써볼 수 있다. 어도비는 지난해 9월 '제너레이트 비디오'를 발표한 뒤 전문가 테스트 등을 거쳐 이날 내놨다. 

파어이플라이로 생성한 동영상. 명령글(프롬프트)은 현재 영어만 입력된다. "warm spring scene, fresh flowers blooming under a little melting snow, peaceful cats yawning and watching flowers in the garden, 4k, cinematic, super-realistic" (이미지=뉴스프리존)
파어이플라이로 생성한 동영상. 명령글(프롬프트)은 현재 영어만 입력된다. "warm spring scene, fresh flowers blooming under a little melting snow, peaceful cats yawning and watching flowers in the garden, 4k, cinematic, super-realistic" (이미지=뉴스프리존)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웹앱도 업데이트하고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통합해 AI로 생성한 결과를 더 쉽게 이동하고 편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 생성 AI 도구가 공개된 데이터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한 데이터들로만 사전 학습을 했기 때문에 생성된 결과물이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생성 AI 도구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의 '소라(Sora)', 메타의 '무비 젠(Movie Gen)이 대표적이고 구글은 2세대 '베오(Veo)' 모델을 테스트 중이다. 중국 바이트댄스와 미 스타트업인 피카 랩도 최근 비디오 생성 도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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