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사전판매…23일 공식 출시
가을 출시 예정 '아이폰17 에어'와 경쟁
2억 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 탑재
구글과 협업 통해 '실시간 비주얼 AI'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5.8mm 두께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S25 언팩 행사에서 취재진의 주목을 받은 지 4개월여 만에 베일을 벗었다. 애플도 올가을 5.5mm 두께의 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슬림화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의 슬림 디자인에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기존의 갤럭시 S25울트라는 8.2mm 두께에 무게 218g. S25+는 7.3mm 두께에 무게 190g, S25는 7.2mm두께에 무게 162g이다.

이처럼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AF)도 추가돼 창의적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반 편집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갤럭시 S25 엣지 아이스블루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5 엣지 아이스블루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을 탑재하고,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천원, 163만 9천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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