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 -

당진시가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가운데)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당진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당진시청)
오성환 당진시장(가운데)과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당진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당진시청)

시는 지난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특례보증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13억 원을 출연해 총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했지만, 대출 수요 증가로 인해 불과 4개월 만에 전액 소진됐다.

이에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2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3억 원은 당진시와 하나은행이 매칭 출연 방식으로 각각 3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총 6억 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된다.

이를 통해 시는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이 형성돼, 출연금의 2배 효과가 나타 나며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올해 확보된 특례보증 자금은 총 33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된 수치로 현재 충남도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연금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께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례보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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