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방 AI 분야, 드론, 무인기, 전력분야 기술동향 연구

퀀텀에어로, 광운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퀀텀에어로)
퀀텀에어로, 광운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퀀텀에어로)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광운대와 AI 분야 발전과 국방 AI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국방 AI 분야와 드론·무인기·전력분야의 기술동향·정보 공유, 군·민 주관 각종 전투실험·세미나 관련 상호 협력, 운영기관 발전을 위한 지원·연구분야 과제 협력 수행,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사항(국방 AI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 AI 기반 방위산업 기술 교류, 인재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사업화 연계를 중심으로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퀀텀에어로는 ‘첨단 기술로 전장을 재정의하다(Redefine Battlefields with Advanced Technology)’라는 비전으로 창업한 국내 방산 AI 스타트업이다. 특히 미국 방산 AI 스타트업인 ‘쉴드AI(Shield AI)’와 국내 독점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방산 AI 솔루션을 국내 방산 기업과 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쉴드AI가 개발한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HME(Hivemind Enterprise)’를 도입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대한민국 해군의 요청으로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V-BAT)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 현대로템, 대한항공, KAI, 한화시스템, 한화USA,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휴니드 테크놀로지, 카카오 모빌리티 등의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그 외 공공기관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연구의 교류를 넘어서 AI 기반 무인기 플랫폼의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는 퀀텀에어로가 대학교와 협업해 기술 실용화와 인재육성 연계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광운대학교의 9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과학기술의 성과를 기반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AI 강국의 실현을 위해 산학협력의 장에서 손잡고 가자”고 말했다.

정석재 광운대 기획처장은 “광운대학교가 가진 AI 플랫폼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으며, 광운대학교 로봇융합학과의 하드웨어와 퀀텀에어로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인 AI 프로그램, 그리고 양대 기관 연구인력의 세 부문의 결합은 AI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실무 중심 국방 AI 인재 양성과 산학 기반 기술개발은 퀀텀에어로가 준비 중인 AI 기반 무인기 시스템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업의 현장성과 대학의 연구전문성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방 AI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하나씩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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