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美에 토털 전력 설루션 공급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 업체가 토털 전력 설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의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전세계 10여개 회사만 생산이 가능하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