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 EMO 2025에서 최신 자동선반 장비 소개

한화세미텍은 오는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에 최신 공작기계를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지난해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9만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XD10II과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 등을 선보인다.

초정밀 가공 기술이 적용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 첫 덴탈밀링기 H Denfit 등도 전시한다.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는 최대 14kg까지 들 수 있는 협동로봇 HCR-14을 전시하고 한화세미텍과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의 XD38III 자동선반 장비에 협동로봇 HCR-14를 네트워크로 연결,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작업을 선보인다.

HCR-14에는 공작기계에 재료를 투입하고 완성된 부품을 꺼내는 작업이 가능한 머신텐딩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24시간 쉬지 않고 생산 작업이 가능하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