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의 장기 파트너십 사례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최근 직장 내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업의 '직원 마음건강' 관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WHO는 우울증과 불안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20억 일의 근무일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생산성 손실로 연간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62.1%에 달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명상 앱을 활용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조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투자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이 강화되자, EAP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EAP 서비스 문의가 56%가량 증가하는 등, 직원 마음건강 관리를 경영의 주요 과제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은 기존 심리상담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들도 사내 상담뿐만 아니라 디지털 EAP 프로그램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26개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하며 이러한 흐름을 장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직원 마음건강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인 '마보(mabo)'의 B2B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마보는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한 국내 1위 명상 앱이다. 대표적인 장기 파트너십 사례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5년째 마보의 EAP 프로그램을 전사적 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도입 후 임직원들의 꾸준한 신청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매달 프로그램이 진행될 만큼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 담당자는 "오프라인 명상 클래스보다 마보 앱의 만족도가 더 높다"며, "업무로 바쁘신 분들도 언제 어디서나 마보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밝혔다. 시공간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이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도 디지털 심리지원 도입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에서도 임직원 웰니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명상앱 '마보'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도입을 담당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업무로 바쁜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마보 측은 "기업·기관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관리자 교육용 콘텐츠, 근무 중 활용 가능한 5~10분 회복 콘텐츠, 효과 측정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보의 EAP 프로그램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함께 진행한 '마음토닥 4주 명상 챌린지'에서는 참가자들의 스트레스가 15% 감소하고, 긍정 정서는 9%, 삶의 만족도는 8% 상승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마보의 유정은 대표는 "마음챙김 명상은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감소와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입증된 인지 훈련"이라며,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직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현명한 투자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보는 현재 100여 개 이상의 대기업, 공공기관, 학교와 함께하며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보의 EAP 프로그램은 단순 앱 이용권을 넘어, 조직원의 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관리자 대시보드 제공,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한 그룹 챌린지 운영,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대여(API) 등 각 기업의 필요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