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 및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부터 3년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회사의 스웨덴 MCS 수출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CS는 나토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돼 K9 자주포는 물론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