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로 배우는 청렴… 직원 200여 명 한자리에

경남 산청군이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청렴오락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오락실’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제고하기 위한 직원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과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부서별 대표 직원 6명이 한 팀을 구성해 총 12개 팀이 대항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다양한 청렴 관련 법령을 퀴즈로 풀며 청렴 지식을 익히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팀워크와 협업 능력을 높이는 게임도 함께 진행되어 조직 내 소통과 협력 분위기를 강화했다. 각 부서의 열띤 응원 속에 현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산청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선도 지자체’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내년에도 1등급을 유지한다는 목표로 실질적 청렴 시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즐겁고 자연스럽게 청렴을 배우며 직원 간 소통이 이뤄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일상 속에 청렴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청렴 정책과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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