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 이제 ‘전문가 시민’이 지킨다…품질·안전 대대적 개편
-천안시 공사현장에 ‘외부의 눈’ 투입…감리 패러다임 바뀐다

천안시는 ‘제1기 천안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위촉식을 열고 토목·건축·전기 분야 외부 전문가 20명을 공식 위촉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감리단 출범은 30억 원 이상 대형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시민 중심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천안시가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시민감리단은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정·품질·시공·안전관리 전반을 살피고, 기술 자문과 설계도서 검토 등 감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부실공사 방지, 재해 예방 대책 마련, 불필요한 설계 변경과 공기 연장 방지 등 예산낭비 요소를 차단하는 감시 기능이 주요 임무다.
천안시는 대형 공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기반의 외부 감리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감리단은 천안시가 발주하는 모든 대형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담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점검 활동을 펼쳐 시민이 신뢰하는 공사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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