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다 12개 언어 상담체계 구축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어 상담센터에 우즈베크어·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외국인 고객 전용 전화 상담 채널로 해외송금·계좌 개설·모바일뱅킹 이용 등 주요 금융업무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국 영업점의 창구 직원과 외국인 고객 간 실시간 통역을 지원해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고객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은행은 최근 우즈베키스탄·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유입 증가로 모국어 기반 금융상담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상담 서비스 언어를 확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12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상담을 제공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폭넓은 외국어 상담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 대상 주요사항 추가 안내 서비스 ‘AI 음성봇 대출 사후 안내 서비스’ ▲계좌 신규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 개선의견 조사 ‘외국인 고객 케어서비스’ 등을 운영해 외국인 고객 금융 경험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크어·네팔어 상담 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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