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함양군향우회, 제3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재대구함양군향우회가 고향 발전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모아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함양군은 재대구함양군향우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 대구 강북컨벤션웨딩에서 향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군 관계자들과 양영인 전국함양군향우연합회장, 향우회원들이 함께해 고향 함양의 발전과 향우회의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2019년부터 6년간 재대구함양군향우회를 이끌며 조직의 화합과 위상 제고에 힘써 온 김판곤 회장이 이임하고, 노상진 신임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상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대구함양군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우회와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두 발 벗고 앞장서며, 향우님들과 더욱 끈끈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향우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김판곤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롭게 취임하신 노상진 회장님과 재대구 향우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고향 함양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고향을 향한 향우들의 남다른 애정이 ‘나눔 실천’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노상진 신임 회장은 고향 후배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대구 함양 향우들은 ‘함양 고향사랑 십시일반 기부 챌린지’의 하나로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함양군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재대구함양군향우회는 언제나 고향을 든든히 응원해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향우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과 나눔이 함양의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군 이장협의회, 연말 맞아 ‘사랑의 쌀’ 기탁

경남 함양군 이장협의회(회장 박윤섭)는 24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38포를 기탁했다.

함양군 이장협의회 박윤섭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실 어려운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쌀을 준비했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경기 침체와 한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이장협의회에서 먼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소중한 마음까지 함께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 이장협의회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