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보, 'AI 기반의 선제적 웰니스' 시장 재편

명상 앱 마보가 발행한 '2026 마보백서: AI가 만든 혼돈, 멘탈 피트니스가 필요하다'에 따르면, 2025년 기업들은 AI 도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보이지 않는 혼돈'에 직면했다. AI는 직원들의 '주의력'을 붕괴시키고 '인지 과부하'를 유발하며, 이는 조직의 생산성에 직결되는 새로운 리스크가 되었다. 이에 '마음챙김 명상'이 단순 복지를 넘어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는 '멘탈 피트니스' 전략으로 격상되었다는 분석이다.

마보 백서는 AI 시대 HRD가 마주한 핵심 도전 과제로 '주의력 전쟁'과 'AI 세대 격차'를 꼽았다. 최근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용자는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대신, 결과물을 '검증'하고 '판단'하며 '수정 지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지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10% 더 많은 '디지털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응답자의 46%가 AI가 업무 속도를 가속화시켜 압도당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직장인이 업무 방해 후 집중력을 회복하는 데 최대 23분이 소요된다는 연구 결과와 맞물려 조직의 생산성을 잠식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된다.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은 이미 'AI 기반의 선제적 웰니스' 분야가 시장을 재편하는 EAP 3.0 시대로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5.2% 성장하여 491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리더들은 마음챙김을 AI 시대의 '집중력, 회복탄력성,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핵심 메타 역량 훈련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컨설팅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이 직원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이직률 감소 및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평균 4.70달러(470%)의 ROI를 거둔다는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명상 앱 마보는 글로벌 경쟁사들과 달리 51만 건 이상의 '한국인 실제 사용자 마음일기' 텍스트 데이터를 보유하여, 한국 직장인의 고유한 감정적 맥락을 가장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독보적인 AI 학습 자산을 갖추고 있다. 마보의 다운로드 대비 구독 전환율은 8%로, 경쟁 글로벌 앱(평균 4%) 대비 2배 이상 높은 압도적인 사용자 충성도를 보인다.

마보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웰니스 코치'와 'B2B 관리자 대시보드'를 통해 선제적/예측적 멘탈 피트니스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 복지 앱을 넘어, AI 시대에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심리적 자본'을 확보하고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마보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