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문화·관광 아우르는 동반 협력 나선다

산청군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청군은 지난 2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인구감소와 지역 침체 등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호 발전을 약속했다.
협정에 따라 산청군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사회공헌·봉사활동 공동 추진 ▲산청 농특산물 소비 촉진 ▲지역 축제 및 문화·관광행사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단 임직원들의 산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해 지역에서의 소비를 늘리고, 산청군은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두 기관이 함께 나아가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산청군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 체류와 소비를 촉진하는 범정부 사업으로, 지역과 기관이 함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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