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보고대회 열려

경남 산청군이 지역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와 모범 청소년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청군은 25일 산청군청소년수련관에서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상담자원봉사단(청보리) 등 청소년안전망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주요 활동을 돌아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대회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2025년 운영 성과가 공유됐으며, 청소년 복지 향상과 위기청소년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청소년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청소년 복지 증진 유공자로는 김희진·문선혜, 최금숙(청소년상담자원봉사단), 이혜숙(산청간디학교) 씨가 군수표창을 받았고, 정한결(청보리) 씨는 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 청소년 표창은 강봉균(단성중 3학년), 황지우(덕산중 1학년), 배지현·심강보(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배도영(산청간디학교 2학년) 등에게 돌아갔다. 이 가운데 군수표창 4명, 의장표창 1명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원인 문선혜 씨는 사회적기업 대표로 활동하며 수년간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씨는 올해도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가정과 취약 청소년에게 장학금 100만 원과 간식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신속한 원스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원단과 자원봉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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