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성폭행 등은 국힘이 훨씬 심해" "성남FC 수사, 3년동안 아무 것도 안 나왔는데 4탕 5탕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당 당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받았다 그런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됐다고 하면 아마 민주당 해체됐을 것"이라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이재명 고문은 1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성추행 심지어 성폭행 성상납 이런 걸로 치면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당 당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받았다 그런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됐다고 하면 아마 민주당 해체됐을 것"이라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성추행 심지어 성폭행 성상납 이런 걸로 치면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하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당 당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받았다 그런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됐다고 하면 아마 민주당 해체됐을 것"이라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성추행 심지어 성폭행 성상납 이런 걸로 치면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하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최근 민주당에선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사례에 대해 "사과해야 되고 책임져야 한다"면서도 "마치 민주당만 심한 것처럼 인지되고 있는 건 나쁜 언론환경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 좀 더 국민의힘보다 높은 엄격한 기준, 또 민주당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더 높은 기대 이런 것들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주시라"고 했다.

이재명 고문은 "국민들께서 비판하는 것은 겸허하게 100% 받아야 되고 책임져야 되는데 최소한 성상납 의혹 받는 여당 대표, 또 지나가는 부부를 성희롱했던 그런 여당의 원내대표 이런 분들이 할 얘기는 최소한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또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비서실장을 성상납 의전 담당자에게 급파해 '7억원 투자유치' 각서를 써서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여 있다. 이준석 대표는 해당 논란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해 12월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도 강릉의 한 술집에서 손님 부부의 아내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실제 부부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바 있다. 

이재명 고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민들께서 비판하는 것은 겸허하게 100% 받아야 되고 책임져야 되는데 최소한 성상납 의혹 받는 여당 대표 또 지나가는 부부를 성희롱했던 그런 여당의 원내대표 이런 분들이 할 얘기는 최소한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민들께서 비판하는 것은 겸허하게 100% 받아야 되고 책임져야 되는데 최소한 성상납 의혹 받는 여당 대표 또 지나가는 부부를 성희롱했던 그런 여당의 원내대표 이런 분들이 할 얘기는 최소한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성남시장 시절 '성남 FC의 광고수주'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데 대해서도 "사골 우려먹는 거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라며 "성남FC 제가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 수주를 한 것인데 인허가 하는 것은 성남시가 적법하게 아무 문제없이 한 거고 기업 유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고문은 "또 성남FC는 독자경영을 하는데 성남시가 100% 예산 책임지는 산하기관 아닌가"라며 "거기가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국민의힘은 '왜 광고 수주했냐, 이걸 뇌물이다'라고 고발했다. 세상에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고문은 "3년 동안 수사해서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서 무혐의 났다"라며 "또 다시 시작해서 4탕 5탕 하는 중인데 압수수색 했다고 쇼를 하고 있다. 자기들이 고발한 사건인데 '수사받고 있으면 수사 받는다고 비난하고, 너 그거 수사 피하려고 국회의원 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모함한다"라고 질타했다.

이재명 고문은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나"라며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다. 뇌물 받아 먹고 국민의힘 한번 보라"고 돌려줬다. 그는 "대장동 업자 도와준 것도 국민의힘이고, 거기서 뇌물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이고 자기들이 돈 받아먹은 뇌물 공범들이 저한테 막으려고 했던 저를 모함하는 게 이게 말이 되냐.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고문은 경찰의 성남FC 압수수색에 대해 "성남FC가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국민의힘은 '왜 광고 수주했냐, 이걸 뇌물이다'라고 고발했다. 세상에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경찰의 성남FC 압수수색에 대해 "성남FC가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국민의힘은 '왜 광고 수주했냐, 이걸 뇌물이다'라고 고발했다. 세상에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일갈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고문은 '인천계양을에 출마함으로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불리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인천이 일종에 경계지점이어서 지금은 매우 박빙 초박빙에 약간의 우세정도인데 제가 출마하고 당이 요청할 당시는 경기도는 매우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었다"라며 "투표율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고 본다. 그 여세를 몰아서 충청에서도 상당부분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다. 기대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즉 인천이 충청과 같은 경계지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실제 인천에는 충청 출신의 출향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재명 고문은 "호남과 영남이 만나는 중간지점, 충청이 대세를 결정한다고 보통 말하지 않는가. 인천이 그런 경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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