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경기도 비서실장의 죽음, 안타까움 토로한 이재명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씨의 사망을 두고, 언론들이 ‘벌써 다섯 번째 죽음'과 같은 표현으로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처럼 묘사중에 있다. 즉 검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사람들이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닌, 이재명 대표가 마치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것처럼 묘사하는 셈이다. 

이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회)는 10일 전모씨의 사망에 대해 "참으로 비통하다"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겠다는 검찰의 간악한 집착이 결국 황망한 죽음을 불러오고 말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비극의 원인은 무리한 강압 수사와 조작 수사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3개부, 수원지검 4개부, 성남지청 1개부 등 8개 부서 65명(직제표 기준)의 검사가 이재명 대표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대책위가 추가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검사 외에 수사관과 실무관은 158명에 달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인력만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짚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비극의 원인은 무리한 강압 수사와 조작 수사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3개부, 수원지검 4개부, 성남지청 1개부 등 8개 부서 65명(직제표 기준)의 검사가 이재명 대표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대책위가 추가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검사 외에 수사관과 실무관은 158명에 달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인력만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짚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위원회는 “고인은 비서실장이었다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 관련 검찰 수사에 반복적으로 이름이 올랐다”며 “검찰은 단독보도 뒤에 숨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범죄혐의자들의 일방적 진술을 유포하며, 고인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질타했다. 

위원회는 특히 '벌써 다섯번째 죽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가며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언론들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특히 조선일보는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날 아침,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고인이 김성태 모친상 관련 부정한 일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난했다.

위원회는 "비극의 원인은 무리한 강압 수사와 조작 수사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3개부, 수원지검 4개부, 성남지청 1개부 등 8개 부서 65명(직제표 기준)의 검사가 이재명 대표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대책위가 추가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검사 외에 수사관과 실무관은 158명에 달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인력만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짚었다.

위원회는 검찰이 최근 1년반 사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332건의 압수수색을 벌였다고도 강조했다. 최근에도 '윤석열 사단'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수장으로 근무했던 경기도와 성남시 등을 수시로 압수수색 중에 있으며, 공직자들에게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전모씨는 경기도시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퇴직했으며, 이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되어 억울하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의 유서는 유족의 강한 반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유족은 “(전 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도 10일 열린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의 사망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던, 참으로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 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도 10일 열린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의 사망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던, 참으로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 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A씨(전 쌍방울그룹 비서실장)가 전씨의 이름을 거론한 바 있다.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인 전씨가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즉 경기도를 대표해 장례식장을 찾은 것인데, 언론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 대리 조문’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줄줄이 보도된 바 있다.

위원회는 “평생을 헌신한 공직자의 삶을 망가뜨린 검찰의 사법 살인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조작 수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 그것이 고인의 명예 회복을 돕는 길”이라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도 10일 열린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의 사망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던, 참으로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 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는가”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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