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생아 수 6만명 밑돌아···인구 44개월째 자연감소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2022년도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1000명(-4.4%)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조(粗)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4.9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감소했다.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이며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첫째아이는 8000 명(5.6%) 증가, 둘째아이는 1만 5000 명(-16.7%) 감소했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12명)과 전남·강원(0.97명)이 높고, 서울(0.59명)이 낮았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3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34세는 6.3명, 25~29세는 2.5명, 각각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0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2명(-6.8%)이 감소했다.
2023년 6월 출생아 수는 1만86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명(-1.6%)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2만68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1만60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779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8205명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