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황 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MBC는 잘 들어"라면서 80년대에 벌어진 중앙경제 오홍근 사회부장에 대한 정보사 군인들의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대통령실은 "언론 자유를 철저히 지키는 게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거나 황 수석이 자진사퇴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고 관련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이른바 '도피 출국'과 함께 총선 악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여당내에서 이어진데 따라 결국 황 수석의 사퇴를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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