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씨 출마 기자회견, 30일 오전 10시 거창군청 브리핑룸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전임회장의 중도 사퇴로 내달 14일 치뤄지는 민선 거창군체육회장 선거에 김윤수 거창군재향군인회장(전 거창군 볼링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유인환 전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 간의 양자구도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김윤수 전 거창군 볼핑협회장(사진=이태헌 기자)
김윤수 전 거창군 볼핑협회장(사진=이태헌 기자)

김윤수 거창군재향군인회장은 30일 오전 10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에 입후보 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는 29일 선거일 등이 공고됨에 따라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후보자등록 신청을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받는다.

또, 4일에는 투표권을 갖는 110명의 선거인 명부 확정과 투표소의 명칭 소재지를 공고하게 되며 6월 5일부터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 14일 후보자 소견발표 직후 투표에 들어가 마감되는데로 개표 와 함께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선거사무소를 차릴 수 없으며 후보자 본인 만이 법률에 따라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본지는 다른 후보의 출마입장 표명 보도 요청이 있으면 공평하게 보도할 예정이다.

◆[전문] 김윤수 출마예정자 기자회견문

▶청렴하고 투명하게 개혁된 강한 체육회 건설...맑고 밝은 거창체육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여러분!

만신창이 된 거창군체육회를 새롭게 개혁하기 위하여 거창군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김윤수입니다.

저는 거창군 볼링 대표선수 감독으로 활동하여 경남 도민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면서 체육지도자로서의 희열과 어려움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또한, 두 차례의 거창군 볼링협회장과 거창군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거창군체육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그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거창군체육회를 만들기 위하여 거창군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체육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거창군체육회를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30여년 동안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면서 금융과 회계, 조직관리, 마케팅 등 조직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군내 굴지의 레미콘공장 CEO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거창군체육회를 깨끗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민주적이고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종목별 협회를 회원들에 의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이 되도록 지도 육성하고, 거창군체육회는 종목별 협회장과 읍. 면 체육회장의 의사에 따라 운영되는 자주적인 조직으로 개혁함으로써 강한 조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스포츠를 통한 군민 행복 시대를 열겠습니다.

모든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 군정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거창군의 “군민이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하여 스포츠를 통한 군민 행복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스포츠 꿈나무의 발굴•육성과 함께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종목별 협회와 학교, 교육청, 군청, 체육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루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운동부를 육성하여 꿈나무를 발굴 육성함은 물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체육회가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체육인 여러분!

이 모든 것을 위하여는 우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법으로 타락한 선거가 이제는 없어져야 합니다. 스포츠에서 승부를 조작하거나, 반칙으로 얻은 승리는 승리가 아니며,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선거의 개혁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체육인 여러분들이 심판이 되고, 감시자가 되어 주십시오. 

그리고 거창군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요구합니다. 공명한 선거를 위한 공명선거 감시단을 만들어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은 물론 사법당국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불법, 타락 선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님께 제안합니다. 불법, 타락 선거의 오명을 벗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이룩하기 위한 대군민 서약식에 동참해 줄을 정중하게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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