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위 삼성전자 여전히 1위 수성
SK하이닉스, D램 시장 점유율 1Q 31.1%→2Q 34.5%

[서울=뉴스프리존]위아람 기자= 올해 2분기 고부가 D램의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메모리 업계의 전체 매출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단독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3E(CG)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3E(CG) (사진=연합뉴스)

1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의하면 지난 2분기 글로벌 D랩 업계의 총매출은 전부기보다 24.8% 늘어난 229억달러(약 31조원)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D램 시장 매출 1위였던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매출 98억 달러(약13조4000억원)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1분기 43.9%에서 2분기 42.9%로 낮아졌다.

1분기 매출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는 매출이 79억달러(약10조8000억원)로 전분기 대비 3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1분기 31.1%에서 2분기 34.5%로 상승했다.

주요 D램 업체 중에서 2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은 SK하이닉스 뿐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D램의 계약 가격 인상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약5%포인트 높여 8~13%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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