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서 SM 창립 30주년 공연 생중계
에스파 등 SM 대표 아티스트 총출동
18개국 독점 생중계 뒤 14개국서 다시보기
약 4천시간 K-드라마와 K-팝 콘텐츠 무료 제공

삼성전자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SM타운 라이브 2025 인(in) 로스앤젤레스(LA)' 공연을 전 세계에 독점 생중계한다.
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NCT 127, 라이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키·민호), 엑소(수호·찬열·카이), 레드벨벳(아이린·슬기·조이), NCT 드림, NCT 위시 등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NCT 위시와 카이의 신곡도 이 무대서 공개된다.
삼성 TV 플러스는 18개 나라에서 이번 공연을 독점 생중계한 뒤 14개 나라에서 6개월간 단독으로 공연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K-콘텐츠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업계 최초로 SM타운 채널을 론칭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30개 나라 6억3천만대 이상의 활성 기기에서 서비스 중이며, 약 4천시간 이상의 K-드라마와 K-팝 콘텐츠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에 독점적 콘텐츠가 늘어나면 ‘애플 TV’처럼 OTT로의 도약을 노릴 수 있다는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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