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수업, 산업 이해·진로 탐색 교육
참여 학교에 교구재·온라인 교사 연수 제공

푸른중학교 학생들이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에 참여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푸른중학교 학생들이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에 참여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재까지 전 세계 2720개 학교, 약 1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캄보디아였던 기존 5개 대상 나라에 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을 추가해 올해 9개 나라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이론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미래 라이프 스타일 기획서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2학기 프로그램은 수소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활동들로 이뤄진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이 수업 교구재로 제공된 ‘모빌리티 직업탐색’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수업에 참가한 학생이 수업 교구재로 제공된 ‘모빌리티 직업탐색’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국내 및 재외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미래모빌리티학교의 학년별 주제는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라이프'(초등학교 4∼6학년),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중등 단기),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중등 정규) 등이다.

현대차는 미래모빌리티학교 중등 정규 및 초등 프로그램 운영 교사에게 온라인 연수도 지원한다.

2025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 26일부터 6월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성장 세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계기로 진로를 넓게 모색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세대 교육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고,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쌓은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업해 글로벌 교육 교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재외한국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차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해 해외 지원 국가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총 8개 국가로 확대했다.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스마트 모빌리티 등 주제별 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한 교육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지속가능한 저널리즘을 만듭니다.

정기후원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