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8개, 미국 17개 점포 운영

국내 주요 은행들이 2024년 인도와 미국에 신규 해외 점포를 집중 개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남방과 미주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 사업 다각화와 수익원 확대를 모색하는 전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경영현황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 수는 총 206개(41개국)로 전년(202개) 대비 4곳 증가했다.
올해 신규 개설된 6개 점포 중 4개가 인도(국민은행 첸나이·푸네 지점, 우리은행 푸네·아메다바드 지점)에 집중됐으며, 미국에서도 1개 점포가 추가됐다.
지역별 해외 점포 분포는 아시아 68.0%(140개), 미주 14.1%(29개), 유럽 13.6%(28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주와 신남방 지역이 국내은행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내 국내은행 점포는 총 18개, 미국은 총 17개로 늘어나며 두 지역이 해외 점포 확대의 중심축이 됐다.
2024년 말 기준 인도 총 18개 점포는 신한은행 6개, 우리은행 5개, 국민은행 3개, 하나은행 2개, 기업은행 1개다. 미국 내 국내은행 점포는 총 17개로, 신한은행 7개, 우리은행 4개, 하나은행 3개, 국민은행 1개, 기업은행 1개, 농협은행 1개가 운영 중이다.
자산 규모에서도 이러한 전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내 국내은행 해외점포 자산은 357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인도가 속한 동남아 지역 자산도 575억2000만 달러로 3.5% 늘었다.
반면 중국·홍콩 등 기존 주력 시장의 자산은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운영이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되지 않도록 리스크를 분산하고, 현지화 수준을 제고하며 건전성과 수익성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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