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주행거리 등 실시간 확인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 '홈투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스마트폰,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가전 기기를 통해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계정 연동을 통해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환경 내에서 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여부, 공조 시스템, 잔여 주행거리, 창문 상태, 배터리 잔량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차량과 모바일 기기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카투홈(Car-to-Home, 차량에서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 기능 확대, AI 기반 루틴 자동화, 음성 인식 기반 통합 제어 등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와 ccIC27(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신 버전의 스마트싱스 앱이 설치돼야 서비스 간 연동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차량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생활 공간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일상 생활 전반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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