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스마트팜 기반 특화 모델 인정… 주민주도형 섬 발전 사례로 평가

수상기념 사진./사진=인천관광공사
수상기념 사진./사진=인천관광공사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00일 밝혔다.

북1리 마을은 전국 평가에서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2단계 이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50만 원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의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주민 주도로 고유 자원을 활용한 소득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덕적도 북1리는 표고버섯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버섯 특화 마을’로, 2022년 2단계 사업 선정 이후 표고버섯 스마트팜 조성, 주민 역량 교육 등을 추진하며 4계절 재배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일자리 확대는 물론 자립형 경영체계 마련에도 기여하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섬송이 표고버섯 스마트팜’ 확대, 체험·교육 공간 및 숙박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버섯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가공상품 개발, ‘섬이담은’ 브랜드 홍보,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체험·체류·관광이 결합한 섬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북1리 으름실마을공동체 김형태 위원장은 “버섯 생산·체험·카페·숙박을 아우르는 관광환경을 갖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섯 특화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주민 주도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특성화사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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