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비 시의원, “동암역 북광장·버스정류장 정비 통합 추진해야”

인천광역시의회 이단비 의원(국민의힘·부평구3)은 20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암역 북광장 개선사업과 노후 버스정류장 환경개선을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먼저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 간 연계성과 통합적 접근이 필수”라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산 재분배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는 동암역 북광장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이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정작 시민 이용이 가장 많은 버스정류장이 낙후된 상태로 남아 있다면 개선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름철 정류장 주변 온도가 40℃를 넘는 상황, 노약자 이용 비중이 높은 동암역 특성을 언급하며 “그늘막, 냉풍 쉼터 등 폭염저감시설이 전무한 상태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에 두 가지를 공식 제안했다.

▲내년 상반기 재난대응 예산 일부를 폭염저감시설 설치 예산으로 확보해 여름 이전 정비 완 ▲동암역 북광장 개선사업과 버스정류장 정비를 통합한 종합 추진계획 수립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공간 규모보다 행정의 연계성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사업이 통합 행정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