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지역 고유 관광자원과 산업·문화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관광·마이스(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 일러스트코리아’, ‘제약바이오 투자대전’ 등 산업 연계형 전시회를 개최해 관광·전시·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송도, 청라, 개항장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유니크베뉴(Unique Venue)를 발굴·활성화해 국제회의 유치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883 인천 짜장면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확대해 해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관광진흥 시행계획 수립과 관광진흥위원회,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를 통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중·일 3개 언어로 운영되는 33개소의 글로벌 스탬프투어와 관광취약계층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관광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앞으로 인천시는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방문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친환경·반려동물·무장애 관광상품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구별 관광명소 공모사업도 확대해 지역 간 균형 있는 관광 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제8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수립해 강화·선미 관광단지 등 지역 거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의 산업·문화·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AI 기반 스마트관광과 지속 가능한 지역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천 관광의 체질을 강화해 세계가 찾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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