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APEC 2025 KOREA 인천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F1 그랑프리 유치와 신규 정상급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국제행사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7월과 10월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등 총 6개 분야 회의에서 약 8,000명이 인천을 방문하며, 당초 예상 5,0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월 송도에서 열린 SOM3 및 4개 장관회의에는 5,800여 명, 10월 영종에서 열린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는 2,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은 올해 아태지역 협력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플랜’이 공식 채택되며, 인천이 APEC 재무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연구원 자문결과에 따르면, APEC 인천회의는 직접효과 204억 원, 간접효과 507억 원, 총 7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09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 수준의 교통·마이스 인프라는 인천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향후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해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6월 9일 착수했다.
해당 용역은 ▲서킷 디자인 콘셉트 개발 ▲기본구상 수립 ▲사전타당성 검토 등을 포함하며,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세계적 서킷 설계 전문기업 Tilke사가 공동 수행 중이다.
인천시는 F1 그룹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용역 완료 후 ▲국가지원 건의 ▲프로모터 구성 협의 등 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APEC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각국 정상급 및 장관급 국제회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최고 수준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대규모 국제회의장 ▲우수한 교통·숙박 인프라 ▲다양한 국제기구 집적 등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APEC 인천회의(2025년), ADB 연차총회(2023년), OECD 세계포럼(2018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정상급 국제회의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APEC 인천회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정상급 국제행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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