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9%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수도권이 전체 오름세를 견인한 가운데 인천도 0.07%로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0월 들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 수도권은 0.60%로 전월(0.22%)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고, 지방은 -0.03%에서 0.00%로 보합에 진입했다.
서울은 1.1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성동·마포·광진 등 선호도 높은 강북권과 송파·강동·양천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에서 매수 문의와 거래가 증가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경기(0.34%)는 분당·과천·광명·하남 등 인기 지역이 상승을 견인했으며, 평택·이천 일부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지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울산(0.28%)과 세종(0.02%)은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제주(-0.14%)는 미분양 부담으로 하락했고, 대구(-0.13%)도 구축 단지 위주로 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9월 -0.04%에서 10월 0.07%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동구(0.11%), 서구(0.13%), 부평구(0.07%) 등 중소형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났다. 서구는 마전·왕길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수요가 늘며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0.09%→0.13%). 동구는 송현·송림동 일대 구축·중소형 단지 수요가 회복되며 0.11% 상승.
부평구는 부평·부개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반등했다. 남동구(0.03%), 미추홀구(0.04%), 연수구(0.02%), 계양구(0.05%) 등 대부분의 구가 소폭 상승했다. 9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3,365건으로 전월 대비 37.0% 증가했다. 수도권은 31,298건으로 44.4% 늘었고, 서울은 10,995건으로 50.8% 증가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3,300건으로 17% 증가했다. 거래량은 서구(780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482건), 남동구(479건), 미추홀구(468건) 순이었다. 동구는 56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적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0.34%), 연립·다세대(0.33%), 단독(0.07%) 모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는 1.43%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 아파트도 0.08%로 소폭 올랐다.
전체적으로 전국 주택 시장은 수도권 집중 수요와 주요 재건축·역세권 단지 중심의 거래 회복으로 상승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인천 역시 장기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구별 편차가 뚜렷해 단기적인 회복 흐름이 지속될지는 추가 거래 동향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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