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동학대 문제를 “사회 전체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현장 전문가와 함께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 돌봄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열린 아동학대 예방 관련 전문가 특강에서 “아동학대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사회를 병들게 하고 미래의 희망을 꺾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신고가 지난해 5만 건을 넘어선 현실을 언급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1040천사돌봄, 틈새돌봄, 가정 방문형 지원 등 다양한 아동 돌봄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유 시장은 “제도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마을아동지킴이, 돌봄 인력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아동보호 실무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반영해 아동 안전망을 촘촘하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동학대는 본인은 물론 사회를 병들게 하고 미래의 희망을 꺾는 일입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이어 인천시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지혜와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오늘 특강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장과 시정이 함께 해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마을아동지킴이 등 지역 돌봄 인력과 협업하며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를 전면 강화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더 안전하고 따뜻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아동 안전을 시정 중심 과제로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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