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69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 청신호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대만선사 에버그린에 인도한 컨테이너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대만선사 에버그린에 인도한 컨테이너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들어 총 69억달러(약 10조1340억원)를 수주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이다. 지난해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4척)을 뛰어넘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불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코랄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두번째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1기)을 연내 앞두고 있다. 

캐나다 웨스턴 FLNG 프로젝트 관련 발주처 논의도 구체화되며 연내 수주 계약 체결(1기)의 기대감 커진 상황이다. 

FLNG 1기당 가격은 2~3조원대로 형성되고 있다. 연내 2기를 수주할 경우 4조원 이상의 대형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중공업 측은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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