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화 고려궁지 방문./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화 고려궁지 방문./사진=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5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33호인 강화 고려궁지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고려궁지를 찾아 보존·정비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안내·해설 콘텐츠와 관람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고려궁지는 고종이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해 약 39년간 사용한 궁궐터로, 정궁을 비롯해 행궁·이궁·가궐 등 다양한 건축군으로 구성된 항몽기의 핵심 공간이다. 현재는 동헌과 이방청 등이 남아 있다.

이선옥 부의장은 “강화 고려궁지는 국난 속에서도 자주독립 의지를 지켜낸 상징적 유산”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보존·관리와 역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고려궁지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방문객 동선, 시설 정비 필요 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강화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의장은 이어 “역사·문화 현장의 경쟁력 강화는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와도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문화 시설과 관광자원의 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하며, 시민들이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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