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소프트테니스 문혜경도 금...한국 금메달 41개로 종합 3위, 2위 일본, 1위 중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양궁에서는 37년 만에 3관왕이 나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해냈다.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이 이날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안산(광주여대)을 세트 점수 6대0으로 물리치고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임시현은 3관왕이 나온 건 1986년 서울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올해 임시현이 37년 만이다.

또한, 그밖의 대회에서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개인 단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이 됐다.

사진: 안세영, 부상투혼 금메달
사진: 안세영, 부상투혼 금메달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날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다.

안세영은 1세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의료 처치를 받고 2세트를 내줘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으나, 3세트를 오히려 21-8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매체는 우리나라는 8일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문혜경(NH농협은행), 역도 여자 87㎏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혜경과 박혜정은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와 역도에서 나란히 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올해 박혜정이 13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1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전 목표였던 종합 3위는 어려움 없이 달성했지만 금메달 50개 목표는 채우지 못했다.

중국이 금메달 200개를 채우며 종합 1위에 올랐고, 금메달 51개인 일본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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