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인승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6천만원대
차량 인도 뒤 디지털 사양 추가도

현대차가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전기차 출시가 주류를 이룬 전기차 시장에 반전을 꾀하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13일 출시했다.

아이오닉9 출시행사에서 현대차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맨 오른쪽)과 직원들이 차량 안팎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9 출시행사에서 현대차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맨 오른쪽)과 직원들이 차량 안팎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온 가족 여행과 캠핑 수단으로 ‘패밀리 SUV’를 겨냥한 아이오닉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해, 추가 충전 없이 국내 어디든 갈 수 있다.

아이오닉9 주행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9 주행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이오닉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구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9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더욱 스마트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아이오닉9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OTT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9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OTT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9 좌석 배열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아이오닉9 좌석 배열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아이오닉 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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