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접경 관광지로 주목받는 김포 애기봉에서 경기 서부권 7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23차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가 19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부천·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회원 도시의 실무진과 시장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시간 연계 콘텐츠 확대 ▲대표축제 협업 방안 ▲2025년 공동사업 추진 경과 ▲2026년 신규 공동사업(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해병대 제2사단 전망대 브리핑을 들은 뒤 애기봉 전망대, 애기봉, 평화의 종 등을 둘러보며 애기봉이 가진 우수한 조망과 관광 자원을 직접 확인했다.
조강·한강·임진강이 만나는 독특한 지형에 자리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부대 협력으로 야간 개장을 처음 도입했고, 이어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유치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독특한 관광 자원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브랜딩하며 서부권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서부권 7개 도시가 더욱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서부권 도시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접경 관광의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2019년 출범한 행정협의체로, 서부권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홍보·마케팅, 시티투어 연계, 관광 자원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