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정무역도시 선언 15주년 기념… ‘최초·최고의 공정무역도시 인천’ 홍보 행사 개최

인천광역시가 공정무역도시 추진 선언 15주년을 맞아 지역 내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특별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미추홀타워 내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미추홀타워점)’에서 시민과 인천테크노파크센터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기획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선언한 이후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윤리적 소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공정무역의 역사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배너 전시가 마련되며, 방문객이 직접 공정무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공정무역 인증 브랜드 차(Tea)를 시음하는 체험, 방문객이 직접 공정무역 커피 ‘드립백’을 만들어보는 상시 체험,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 아로마스토리 키트 제작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커피·아로마 등 일상적 소비재를 활용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현진 인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의미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정무역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획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15년 여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소비와 윤리적 상품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