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020년 탈당
민주당에 지난해 3월 입당
광화문 태극기 집회 침석 경력
검찰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프리존] 김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한 김모 씨는 여당의 당원이었다가 지난해 3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누리당에 가입했다가 2020년쯤 탈퇴하고 지난해 3월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새누리당은 민자당에서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꿨던 현재의 여당이 2012년 교체한 당명이다. 2017년에 자유한국당, 2020년에 미래통합당으로 다시 개명했다가 같은 해 국민의힘으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김 씨는 4~5년간 여당의 당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야당으로 당적을 바꾼 것으로 파악된다. 김 씨는 4~5년 전에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몇 차례 나간 적이 있으며 정치 관련 유튜브 영상을 즐겨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재명이 싫어서 그랬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은 전날 김 씨의 당적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면서 양당의 당원 명부를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현재 피의자는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경찰은 또 충남 아산시에 있는 김 씨의 집과 부동산중개소 사무실을 압수색했다.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밤 김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협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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