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긍정 23%, 부정 68%
긍정은 취임후 최저치, 부정은 최고치
대선주자 지지율, 이재명-한동훈-조국 순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취임 이후 최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9일 정기 주간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23%, 부정 평가가 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중계를 보고 있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중계를 보고 있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갤럽은 윤 대통령에 대한 이런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며 부정률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갤럽 조사에서 이전 최저치는 취학 연령 하향 발언이 나왔던 2022년 8월 1주와 '바이든 날리면' 논란이 벌어진 같은 해 9월 5주의 24%였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었다.

윤 대통령의 기존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인 2022년 6월 1,2주의 53%, 부정률 최고치는 같은 해 8월 1,2주의 66%였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였다. 

총선 전인 지난달에 비해 국민의힘은 급락해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가 됐고,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이외 정당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한편 갤럽은 장래 대통령감을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이었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9%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또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에 대한 물은 결과 조국 대표가 1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무선전화 가상번호 추출 방식으로 표본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1%다.(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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