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챌린지 2관왕
AI 챗봇으로 지식 흐름 디지털화
'속도’·‘정확성’그리고 ‘현장 접합성’ 초점

롯데건설이 스마트 건설과 AI 기반 혁신으로 2025년 디지털 전환의 원년을 선언하며 기술·현장 연결 생태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스마트 건설과 AI 기반 혁신으로 2025년 디지털 전환의 원년을 선언하며 기술·현장 연결 생태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서며 2025년을 ‘기술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고 있다. 자사 AI 플랫폼 기반 ‘롯데건설 챗봇’을 통해 지식 정보의 실시간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과 본사의 디지털 역량을 연결하는 스마트 건설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단지·주택,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단지·주택,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스마트건설 챌린지 2관왕…현장 기술력에서 증명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지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롯데건설은 단지·주택 분야, 철도 분야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기술 내재화와 안전관리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씨엠엑스, ㈜팀워크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 기반 기술경험 자산 데이터 구축 기술’을 통해 수상했다.

이 기술은 ▲AI 도면 관리 ▲클라우드 기반 사진 관리 ▲IoT 체감온도 모니터링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통합 공정·품질·안전관리 플랫폼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휴대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스마트한 현장 운영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도 분야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1공구에서 개발된 ‘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쇄된 터널 환경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출입 통제 ▲위치 추적 ▲유해가스 측정 ▲CCTV ▲비상방송 ▲하방 알람 등의 기능을 통합해 실시간 안전 관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자연어 생성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최첨단 언어 모델인 GPT-4o와의 비교 평가에서 기준 점수 0.4점보다 높은 0.58점을 기록해 사람의 언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자연어 생성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최첨단 언어 모델인 GPT-4o와의 비교 평가에서 기준 점수 0.4점보다 높은 0.58점을 기록해 사람의 언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AI가 건설현장을 돕는다…롯데건설 챗봇, 실무 혁신 이끈다

롯데건설의 스마트 건설 전략은 현장 기술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구축한 프리미엄 지식 챗봇 ‘롯데건설 챗봇’은, 품질 기준·매뉴얼·시공 사례 등 건설 실무 정보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정확성 모두를 잡는 디지털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챗봇은 단순한 상용 AI와 달리, 롯데건설 내부 문서와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다.

또한 자체 서버 기반 운영으로 정보 보안성도 확보했다. 사용자는 질문 입력만으로도 이미지, 표 등 다양한 형태의 답변과 함께 근거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관련 성공/실패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검색 정확도 지표 0.98점, 자연어 생성 평가 점수 0.58점을 기록해, GPT-4o 등 최신 언어 모델에 근접한 수준의 자연스러운 응답과 고정밀 정보 제공 능력을 입증했다.

롯데건설 관계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많은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관계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많은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체질 개선 전략...디지털 전환 주목  

롯데건설은 스마트건설기술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문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 현장 실증 기반의 기술 검증, 사내 AI 활용 시스템 도입까지 디지털 혁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는 것이다.

1959년 창립한 롯데건설은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소중한 꿈을 실현한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1959년 창립한 롯데건설은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소중한 꿈을 실현한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기술'과 '적용' 빠르고 정확하게...

건설업계 전반이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기술 적용의 ‘속도’뿐 아니라 ‘정확성’과 ‘현장 접합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전시는 물론,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설루션을 개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스마트 기술이 곧 업무 효율과 안전의 핵심이 되는 시대를 준비하며, 더 많은 현장과 직원들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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