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 순이익 1조 이상 예상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5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순이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8564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 KB금융지주 1조5525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 신한금융지주 1조4975억원(전년 동기 대비 13.3% 상승), 하나금융지주 1조648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상승), 카카오뱅크 1286억원(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는 순이익이 전년 1분기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기업은행 7330억원(전년 동기 대비 6.1% 하락), BNK금융지주 1851억원(전년 동기 대비 25.8% 하락), JB금융지주 1636억원(전년 동기 대비 5.5% 하락), DGB금융지주 1373억원(전년 동기 대비 22.9% 하락)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이 이익의 높낮이를 가로지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순이익이 하락한 우리금융지주는 1월부터 진행된 희망퇴직 따른 비용 1700억원이 반영됐다. 판매관리비는 1분기 1조29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 1분기 순이익 전망치에 따르면 4대금융 합산 순이익은 4조7680억원이다.

KB금융지주 1조6250억원(전년 동기 대비 54.9% 상승) , 신한금융지주 1조4730억원(전년 동기 대비 11.4% 상승), 하나금융지주 1조2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 우리금융지주 64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3% 하락), 카카오뱅크 1360억원(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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