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겪는 현실적 고통 비하면 제 일은 사소할 일"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보름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우리 국민들께서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 복귀를 위해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 복귀를 위해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국회 본관으로 들어오면서 "국회도 새롭고 또 언론인 여러분들 뵙는 것도 새롭다"며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또 익숙하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그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총선 인재 영입식에 참석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60대 김모 씨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고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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