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뉴스프리존 여기자 성추행 의혹 떳떳하게 입장 밝히고 사과하라"

여야는 오는 4월 7일에 치러지는 서울•부산 광역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성추행과 관련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여야는 본지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 촉구는 커녕, 논평 한 글자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여야 모두 두얼굴의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부산 오거돈 성추행 사건과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당인 민주당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서울 · 부산 광역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은 후보자를 내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여당을 압박해 왔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4월 보궐선거에 성추행 재발방지를 강조하며 좋은 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히고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야는 당내 성추행 예방을 위한 젠더 특위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본지 여기자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촉구는 커녕 함구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성추행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여왔던 시민단체들도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이에 뉴스프리존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 공개질의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제1 야당인 공당의 대표로 뉴스프리존 여기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당당히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정당하게 언론취재를 하고 있는 여기자를 엘리베이터에서 밀치는등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기를 촉구한다.

끝으로 여야 정당 뿐만 이니라 시민단체들은 이번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그들의 목소리를 높여 왔던 ‘미투’에 대해 국민들에게 거짓이 아닌 진심을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1월22일
뉴스프리존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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