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단식 4일차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4일,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 가입국 88곳에 친서를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사진: 소금 섭취하는 이재명 대표= 단식 나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단식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사진: 소금 섭취하는 이재명 대표= 단식 나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단식농성장에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런던협약, 공식 명칭은 '폐기물 투기에 의한 해양 오염 방지 협약'이다.

1975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협약으로 런던협약과 의정서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 투기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으로 다음 달 4일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 정부가 이 협약들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리도록 촉구하겠다는 것.

또한,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로 바꿔 부르자는 논의를 두고 "창씨개명"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광주를 방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립되지 않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3일 최회용 소리통연구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지난 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현 정치 폭풍의 언덕에서 추미애가 말하다' 간담회에서 "정부가 겁을 주고 공포를 일으키는 정치를 하고 있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사회가 웅성웅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로 모자라 '외교 자해'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온갖 괴담,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정치적 득실 계산에만 매몰 된 민주당이 어디서 국가와 민생을 입에 올리느냐며 이재명 대표 단식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단은 '괴담 유포' 유튜브 채널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며 가짜뉴스 대응에도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 '모든동영상' 캡처
유튜브 '모든동영상' 캡처

해당 유튜브 영상은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영상에 나온 정어리 집단폐사 사건은 지난 2월 일본 니가타 현 해안 인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오염수와 전혀 무관하다는 게 법률단 설명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여야가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서며 장기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활을 건 여론전도 이번 정기국회 내내 국회 안팎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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