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감사·격려·응원 메시지, AI가 노래로 만들어 전달
세계인 공감 음악 매개로 'Life’s Good' 확산 목표

LG전자가 음악을 매개로 시작한 새 글로벌 캠페인 '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Radio Optimism)이 노래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연인들의 메신저 역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 확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캠페인 목표도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매개로 감사와 격려, 응원을 노래에 담아 전달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정했다.
LG전자는 노래와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는 라디오 소통 방식에서 착안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해석한 ‘Radio Optimism’ 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
참여하려는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RadioOptimism.lg.com)에서 먼저 노래를 전하고 싶은 상대 이름과 160자 이내의 메시지를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케이팝, R&B, 재즈 등 음악 장르와 로맨틱 등 곡의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AI가 입력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노랫말과 선택한 장르와 분위기를 반영해 노래와 앨범 아트(표지)를 만들어 준다.
완성된 콘텐츠는 연인, 가족, 친구는 물론 사이트에 올려 전 세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현재까지 참여자들은 주로 연인에게 전할 사랑 노래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 첫날인 25일 사이트에 실시간 중계로 올려진 곡들은 ‘온리 유’ 등 사랑을 전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https://radiooptimism.lg.com/en-US/track/2pUYwAOxs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사용자는 “입력한 메시지가 실제 노랫말로 구현돼 노래로 불려지는 게 신기하다”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아 연인에게 전했더니 몹시 좋아했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월 중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고, 점차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3년부터 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려고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적인 콘텐츠 노출을 높이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약 2500만 건의 고객 참여와 총 25억 회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이 캠페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소셜 & 크리에이터(Social & Creator) 카테고리에서 쇼트리스트(Shortlist·본선진출작)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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