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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FE 2020 ⑨] 귓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안무가 정재우의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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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FE 2020 ⑨] 귓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안무가 정재우의 “무인도”
MODAFE BEST Collection
  • 권애진 기자
  • 승인 2020.05.18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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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지난 1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지난 MODAFE의 spark place를 거쳐 성장한 네 명의 안무가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안무가 정재우는 2017년 안무한 첫 작품 “무인도”를 MODAFE spark Award, SCF AWard and best Dancer를 수상하였고 댄스필름 ‘심해어’와 작품 ‘Dive’, ‘전화 받는 사람’, ‘Perfect Skill’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헝거라 Monotanc Fezival과 이스라엘 Suzanne Dellal Center, 불가리아 DNK International Program과 Plovdiv 2019, 체코 Pro Art Festival in Brno에서 초청받아 공연하였고, 2020년 뉴욕 92Y Harkness Dance Festival과 시애틀 Seattle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Witer Mini Fest에 초청되어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마임'의 느낌과 '찰리채플린의 무성극'의 느낌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발전시켜 온 이번 공연 "무인도"는 흡사 연극의 느낌도 물씬 난다. ⓒAejin Kwoun
해외에서 '마임'의 느낌과 '찰리채플린의 무성극'의 느낌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발전시켜 온 이번 공연 "무인도"는 흡사 연극의 느낌도 물씬 난다. ⓒAejin Kwoun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낀다. 거대한 외로움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무인도에 고립시키기도 하지만 무인도를 탈출하게 하는 원동력 또한 이 지독한 외로움이다.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고 동시에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 음악과 조명도 없이 덩그라니 무대 한 가운데 의자와 함께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걸어 들어온다. 그에게 의자는 로빈슨크루소에서 등장했던 가상의 친구인 듯 느껴졌다. /ⓒAejin Kwoun

로빈슨크루소는 무인도에서 밝은 면을 더 많이 보고 어두운 면을 덜 생각하는 법을 배웠으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누리고 있는가를 생각했다고 소설 속에서 이야기한다. 동화로 처음 접했던 '로빈슨크루소'를 다시 소설로 마주했을 때, 문명의 이기와 거대한 자연, 인간의 이기심과 존재의 고독에 대한 많고 많은 철학들 뿐 아니라 당시의 사상과 생각들까지 마주하며 느꼈던 복잡미묘한 감정을 무대 위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_'홀로'라는 것은 두려움일는지 모른다. /ⓒAejin Kwoun

covid-19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사람들은 홀로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어떤 이들에게는 홀로 명상에 잠기는 것이 편안할수도, 어떤 이들에게는 홀로 남겨진 외로움이 힘든 고독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또한 스스로의 선택일 것이다.

리허설 사진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 '홀로'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일는지 모른다. /ⓒAejin Kwoun

한 편의 영화나 연극을 보듯 춤과 몸짓과 표정으로 이야기로 안무가 정재우가 전하는 '고독'은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이라 말하며, 홀로 즐김과 빠져나감을 자유로이 유영한다. 진솔한 감정을 온 몸으로 이야기하는 그의 무대는 즐겁고 즐겁다.

리허설 사진 | 간결하고 리드미컬한 동작과 시선을 사로잡는 표정은 귓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게 만든다. /ⓒAejin Kwoun
리허설 사진 | 간결하고 리드미컬한 동작과 시선을 사로잡는 표정은 귓가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게 만든다. /ⓒAejin Kw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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