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김용민·황운하·강민정 성명발표 "진짜 방탄은 윤석열의 제식구 감싸기, 부창부수-모전여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희는 이틀전 국회 밤생농성토론 끝에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이젠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맞서 강하게 행동해야할 떄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촛불을 다시 높이든 시민사회와 굳게 손잡고 더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촛불시민여러분과 손을 맞잡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4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5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태평로(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렸다. 매주 집회를 주최측인 '촛불행동' 측은 연인원 10만 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다.

4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5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태평로(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렸다. 매주 집회를 주최측인 '촛불행동' 측은 연인원 10만 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4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5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태평로(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렸다. 매주 집회를 주최측인 '촛불행동' 측은 연인원 10만 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이날 오후 5시경 시작된 행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30만명이 현장에 모였다고 추산했다. 민주당 규탄대회 참석에 이어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날 촛불집회에선 개혁성향이 강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연단에 올라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과 검찰개혁 법안 통과를 위해 불가피하게 탈당한 민형배 의원이다. 이들을 비롯한 일부 개혁성향 의원들은 촛불집회에 종종 참석해오고 있다. 

이들은 "시민의 명령이다 김건희 특검 수용하라" "시민의 명령이다. 이상민을 파면하라"는 구호로 시작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 두가지를 걸고 국회에서 70명 넘는 의원들이 지난 1일부터 농성을 시작했다"며 "요즘 민주당이 바뀌었고 달라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세상을 바꿨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물을 가르고 달려온 거 같다. 정권 바뀌니까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말을 인용하며 "윤석열 검사독재는 원점을 지나 저만치 후퇴한다. 대한민국이 퇴보한다. 어렵게 쌓아올린 민주주의가 무너진다. 집권 1년도 못돼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가 8단계나 추락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경제 민생 인권 시민권 다 추락하고 표현과 언론의 자유도 없다. 외교와 안보 평화 모든게 과거로 퇴행한다"며 "잘한 거 하나 없는 윤석열 정부가 전국 옥외 전광판에 자기들 성과를 광고한다고 한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그 잘난 정부덕에 뭐하나 나아진게 있나"라며 "물가는 치솟고 난방비는 폭탄에 자기편만 태우는 대통령 전용기는 떴다하면 꼭 사고친다. 사고는 대통령 내외가 치는데 부끄러움은 시민들 몫인가. 참담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라고 거듭 직격했다. 

민형배·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은 성명에서 "경제 민생 인권 시민권 다 추락하고 표현과 언론의 자유도 없다. 외교와 안보 평화 모든게 과거로 퇴행한다"며 "잘한 거 하나 없는 윤석열 정부가 전국 옥외 전광판에 자기들 성과를 광고한다고 한다"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은 성명에서 "경제 민생 인권 시민권 다 추락하고 표현과 언론의 자유도 없다. 외교와 안보 평화 모든게 과거로 퇴행한다"며 "잘한 거 하나 없는 윤석열 정부가 전국 옥외 전광판에 자기들 성과를 광고한다고 한다"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이들은 "군사독재 군화발 누가 끝장냈나. 시민의 피와 땀과 눈물과 투쟁으로 끝냈다. 힘들게 끌어냈더니 이제 검사독재 구둣발이 시민을 짓밟고 있다"며 "윤 대통령 내외가 어떻게하고 있나. 수틀리면 노동자 정치인 언론인 모두 탄압하고 있다. 감히 심기를 거스르면 고소고발 압수수색으로 재갈을 물린다"라고 '검사독재'를 규탄했다.

이들은 "그렇다고 우리가 쫄면 되겠나. 당차게 맞서 싸워야지 않겠나"라며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시민은 당당하다. 촛불은 민주주의 유전자를 기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꼭 필요한 퇴진운동은 정의로운 행동이며, 촛불을 드는 거 외에 아무 희망이 없을 때 촛불을 드는 것은 신성한 일"이라며 "촛불시민들은 신성한 촛불을 들고 정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이 정당한 싸움에 저들은 방탄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며 "가만히 앉아서 당해야하는가. 때리는데 막는 것은 정당방위"라고 했다.

이들은 "진짜 방탄은 윤석열의 제식구 감싸기"라며 "엉터리 박사에 허위경력 김건희 부동시 군면제 윤석열, 부창부수다. 주가조작으로 자본시장 교란한 김건희 가짜 잔고증명서 장모 최은순, 모전여전"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런데 이걸 다 꽁꽁 숨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며 "검찰을 움직여서 칼춤을 춘다. 검찰공화국의 민낯이 너무도 처참하다. 여러분 더 두고볼 수 있겠나"라고 목소릴 높였다.

민형배·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은 성명에서 "진짜 방탄은 윤석열의 제식구 감싸기"라며 "엉터리 박사에 허위경력 김건희 부동시에 군면제 윤석열, 부창부수다. 주가조작으로 자본시장 교란한 김건희 가짜 잔고증명서 장모 최은순, 모전여전"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김용민·황운하·강민정 의원은 성명에서 "진짜 방탄은 윤석열의 제식구 감싸기"라며 "엉터리 박사에 허위경력 김건희 부동시 군면제 윤석열, 부창부수다. 주가조작으로 자본시장 교란한 김건희 가짜 잔고증명서 장모 최은순, 모전여전"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이들은 "우리는 참을만큼 참았다 더 참을 수 없다. 그래서 위대한 촛불시민은 지금 엄동설한에 광장에 서 있다"라며 "여러분이 있어야할 자리에 여의도가 빠졌다. 송구스럽게도 정치가 우리 시민을 함께 가지 못할망정 발끝도 못따라갔다. 이제 달라지겠다"라고 했다.

이들은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제를 다녀왔음을 전한 뒤, 최근 국회 농성에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맞서 강하게 행동할 때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촛불을 다시 높이든 시민사회와 굳게 손잡고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라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끝으로 진은영 시인의 '봄이 왔다'라는 시("사내가 초록 페인트 통을 엎지른다. 나는 붉은색이 없다. 손목을 잘라야겠다")를 인용했다. 민형배 의원은 "손목을 잘라아겠다. 당찬 각오로 주권자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제대로 싸워 검사독재정권 무너뜨리고 봄꽃 활짝 피우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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