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의 에너지절약론-13] 에너지절약을 위한 이상주의적 홍익인간의 실현 여망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을 지향할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절약정책의 현대적 구현방향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 본 내용은 임기추박사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을 바탕으로 60여회 연재한다.

이상주의의 추구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는 항구적 평화라는 이상주의의 꿈을 간직해 왔다(이홍범, 2014). 종교계･학계･과학계를 포함한 많은 저명한 인사들은 언젠가 재앙이 세상을 휩쓸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가 오리라고 예언한 바가 있다. 이상주의란 인류가 태어나서 질병･전쟁･빈곤 없이 고통을 받지 않는 영원한 평화의 홍익인간의 이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문화･역사･언어･사상･풍습･신앙 등의 문제이다.

어떻게 인류는 이와 같은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서 활동해 왔으며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인데, 이 연구분야가 지금 유수의 대학에서 최첨단 인문과학분야로 등장하였다. 역사학･문명학･자연과학을 포함한 정치학분야까지 총동원해 어떻게 세상을 지상의 이상세계로 건설할 수 있는지 새로운 인문학의 초관심사가 된 것이다.

우리 고대 한민족이 중국 문명과 일본 문명, 아시아 문명을 만든 모태였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대에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였고 근대에는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비문명적･야만인적인 이미지가 전세계 학계를 지배하고 있던 때였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한민족이 한자도 만들었고(조옥구, 2017),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를 가진 광활한 대륙을 지배했던 가장 오래된(最古) 민족이자, 역사 철학적인 관점에서 최고인 고대 민족이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역사권력을 회복한다면 잃었던 우리의 영토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권력에 기초한 국가전략을 지속할 경우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하듯 우리 한민족의 중흥도 가능할 것이다. 우리 한민족과 국가지도층이 명심해야 할 것은 역사권력관련 국가전략이 존재해야 한다는 점이다. 국가전략을 위한 구체적 정책은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역사정신권력에 관한 국가전략 부재상태에서 경제적인 부에만 관심을 갖고 국가정책을 실천할 경우, 로마제국과 같이 붕괴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잊었던 보이지 않는 역사권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이상주의 실현의 여망

젊은이나 노인이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전쟁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이홍범, 2014).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테러 행위･전쟁･질병･기후변화･지진 같은 재난으로 점점 더 황폐해졌다. 전세계적으로 도덕적･윤리적 기준은 떨어지고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서 어느 나라든지 가정의 평화를 방해하고, 어디에서든지 인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에 있는 경제대국이기도 하고, 고대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알고 있는데, 현존하는 한민족에게도 위대한 유전자(DNA)가 있을 것이다. 고대 국가를 이끌었던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좋은 점이 현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다.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가 자주･독립･통일･번영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정신권력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세계를 지도하고 있는 선진 강대민족 국가들을 보면 예외 없이 역사정신권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부국강병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갖고 있다. 이미 우리 한민족은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 한민족이 아시아 문명의 모체라고 말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대 한민족이 아시아 문명뿐만 아니라 전세계 문명의 원형이라는 객관적인 사실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홍익인간의 이상주의적 실현 여망

앞서 살펴본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집행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감축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홍익인간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와 자연과 인류를 모두 이롭게 할 수 있는 이상주의적 실현 여망이 있다. 국내 에너지절약관련 국내 정책여건을 보면, 1)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선진국형 에너지 소비구조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고, 2) 파리협정이후 신기후체제 출범(2021)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과감한 에너지소비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효율향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추진은 경제적이며 경제성장과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하는데, 생산비용이 가장 낮고 대규모 발전시설 건설에 따르는 갈등 회피에 효과적이다. 연관산업의 성장과 에너지 수입의존도(2017년 기준 94%)의 완화효과가 예상되어 국가 수입액을 절감할 수 있다(2017년 기준 에너지수입액은 1,095억 달러로 국가 총수입액의 22.9%를 차지함)(관계부처 합동, 2019).

김광린(2015)은 개인 차원에서 사람이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으로서 모든 명상의 원형인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의 홍익명상 수련을 통해, 도덕적 책임감을 실천하는 존재로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을 위해서 전통적인 홍익명상 수행비결을 되살려, 에너지절약과 우리 모두의 행복한 에너지소비 생활을 위한 재세이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대적 적용기반의 조성과 정신혁명이 절실하다. 에너지절약 구현을 위한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하여,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적 전략 접근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고 이로울 수 있는 이상주의적 실현 여망이 있다.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이상주의적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실현 여망

선진강국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역사정신 권력에 기초해, 그 민족 및 국민이 나아갈 공통목표 이상을 확립한 후에 민주화를 추구하였다(이홍범, 2014). 미국 유대청교도 민주주의, 일본 천왕민주주의, 영국 성공회 민주주의, 독일 게르만 민주주의를 실시하고 있는 사례의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미국은 유대청교도 정신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대외정책 등에서 공화당･민주당이 대립한다고 하더라도 통합이 가능하다. 일본 또한 국왕으로부터 내행적인 구심점을 확보해 왔다. 민족혁명을 통한 통합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10위의 경제 부국, G20 및 30-50클럽 7위 국가 등으로 성장하였다(정상호 외, 2019). 앞서 언급대로 고대 한민족이 중국 문명과 일본 문명, 아시아 문명을 만든 모태였다는 역사적 사실은 자부심을 주고 있다. 또한 한자도 만들었고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의 광활한 대륙을 지배한 가장 오래된 민족, 정신문화 관점에서도 최고 고대민족이었다는 사실이다(이홍범, 2014). 20세기 까지는 자유민주주의 및 물질문명의 발전시대였다면, 21세기에는 우리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통해서, 정신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의 보장시대를 개화시킬 사명을 요청받고 있다(김석동, 2014).

우리 한국도 고유한 역사정신인 단군･홍익사상을 중심으로 개인의 자유 권리를 통합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국가지도자가 있다면 하루 빨리 홍익인간 사상을 중심으로 민족국가로서의 자아와 나아가야할 목표를 확립하여야 한다. 모두가 이로운 홍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신장하면 정치적으로 통합되고, 정치통합이 발휘됨으로써 안정을 찾게 될 것이다.

특히 30-50클럽 7위 국가이지만 한국인은 자살률도 최고고 삶의 질 만족도에서도 하위권이다. 홍익인간 사상과 이상주의의 실현을 통해 현재의 불행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8,300만 한민족은 이미 설명한 대로 위대한 고대 역사와 홍익인간 사상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전통 홍익명상의 성통･공완이후 재세이화의 현대적 적용과 구현을 통해서 에너지절약을 포함한 국론통일･민족의 대화합 및 통일과, 대한민국의 일류강국과 세계 등불의 홍익국가 건설 여망이 놓여 있다. 구체적 내용은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설명이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에서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