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 지도자와 공직자 누구나 도덕적 실천으로, 에너지절약을 포함한 법제・관습 준수 등 재세이화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되살려야 할 것임

[21세기 세계 주도적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을 지향할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절약정책의 현대적 환경이념 구현방향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 본 내용은 임기추박사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21세기 세계 주도적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 조화 및 공존 지향의 사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를 포함한 국정운영 이념의 실천적 현대 적용이 필요하다.
21세기 세계 주도적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 조화 및 공존 지향의 사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를 포함한 국정운영 이념의 실천적 현대 적용이 필요하다.

홍익경전의 하나인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법을 안내하여 지도자와 공직자 누구나 도덕적 실천으로, 구체화된 모습을 청렴의 가치 속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심성영역에서 탐욕을 억제할 수 있는 명상 수행이 필요함을 강조한다(임기추, 2018; 2019). 통령을 비롯한 국가지도자와 공직자에 대한 윤리 정립이란 우리 사회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되었을 때만이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공직사회의 투명성이란 공직자 개인의 도덕적 가치관의 정립을 전제로 하고 있다. 부패의 근원은 인간의 깊은 심성에서 발원하는 것으로서 끊임없이 샘솟는 인간의 본능적인 탐욕을 어떻게 절제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반부패 정책의 핵심이 돼야 할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단히 많은 용어와 개념들이 서구문화로부터 유래한 것이거나, 본래 우리의 것이었을지라도 서구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 의미 또는 지위 등에 중대한 변화를 겪기도 하였다. 오늘날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기치 하에 중요 무형 및 인간문화재를 지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한민족 고유의 문화가, 비록 무의식의 세계 혹은 사회 일각에 부분적으로 잔존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일상적인 삶과 사유체계 속에서, 이미 지배적인 역할과 위상을 상실하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정치적 독립산업화(세계 10위권 수준의 경제발전), 그리고 민주화보다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자기중심성을 회복하는 일, 바로 국혼을 살려내는 일은 훨씬 더 힘든 과제이다. 국혼 부활과 관련하여 다양한 영역과 개념들이 다 중요하지만, 하느님의 용어와 개념 및 의미를 바르게 살려내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민족의 정신세계에서 하느님은 핵심적인 부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통공완을 정치공동제의 이념으로 표현하고 추진한 것이 고대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재세이화이다(김광린, 2015). 이와 같이 한민족의 고유사상은 인간에 내재하는 하느님을 자각하는 성통의 단계로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현실세계 속에 구현해내는 실천적 과정, 즉 공완의 단계로까지 나아갈 때라야 비로소 개인적 자각이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는 전통을 갖고 있다.

우리 고유의 사상이며 명상의 원형인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비결을 살려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되는 합일(神人合一)을 이룬 인간, 곧 하느님을 회복한 사람이 바른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을 홍익하는 데에 두는 홍익인간인 것이다. 성통 이후의 홍익인간들이 누구나 공완의 도덕적인 실천으로 청렴 가치 속에서 재세이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성통이 되지 않고서는 홍익인간 실현이 어려울 뿐더러, 제대로 재세이화가 구현될 리 있겠는가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당위성이 있다.

이러한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 수행에 의한 성통・공완을 총족한 홍익인간들이 일반시민, 지도자와 공직자 누구나 도덕적 실천으로, 구체화된 모습을 청렴의 가치 속에서 재세이화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되살려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에 내재하는 하느님을 자각하는 성통의 단계로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현실세계 속에서 구현해 내는 실천적인 과정, 즉 공완의 단계로까지 도달할 때라야 비로소 그러한 개인적 자각이 제대로 이루어진 상태로 보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김광린, 2015).

그리고 바로 이와 같은 성통공완을 사회공동체의 이념으로 표현하고 추진한 것이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재세이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명상의 원형인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되는 합일(神人合一)을 이룬 인간, 바로 하느님을 회복한 사람이 바른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을 홍익하는 데에 두는 홍익인간인 것이다구체적 내용은 필자의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설명이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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